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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558회
전역한 지 7일 된 한 청년이 군대 선임과 후임 때문에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y에서 김준호 군대 선임과 후임 이들 셋의 관계가 무엇이었는지 추적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누구였는지 자세한 내용 확인 바랍니다.
궁금한 이야기y 시청 안내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에 방영합니다. tv 시청이 어렵다면 아래의 sbs 온에어 사이트를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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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8월, 지수(가명) 씨 가족을 깨우는 다급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찾아온 낯선 남자는 초조한 얼굴로 지수 씨의 막냇동생이 옥상에서 ‘떨어진 것 같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 충격에 둘째 누나마저 막내를 뒤따르고, 맏이 지수 씨는 한 달 만에 두 동생을 잃었다. 그러나 슬픔에 잠길 겨를도 잠시, 동생 준호 씨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된다. 준호 씨의 사망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린 남자가 바로, 준호 씨 군대 선임이었기 때문이다.
“천만 원을 검색하고 돈 때문에 죽고 싶어요를 검색하고.
카톡 보니까 선임이 가정사 때문에 자잘자잘 하게 빌려요.”
- 첫째 누나 김지수(가명) 씨
이상한 점은 준호(가명)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당일에만 은행 다섯 군데에 대출신청을 했다는 사실이다. 전역 후 군 적금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 턱을 내고 싶다던 준호 씨. 미래를 생각하던 동생이 대체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지수(가명) 씨는 복원된 핸드폰을 살펴보던 중 수상한 기록을 찾았다.
채무관계도 없던 준호 씨가 특정 두 남자에게 일방적으로 돈을 부치고 있었다. 송금한 돈의 종착지는 군대 선임과 후임. 충격적인 사실은 준호 씨가 사망한 당일 CCTV에 찍힌 후임이 손도끼를 들고 준호 씨를 찾아왔다.
“누나 나 후임 들어와. 좋아했어요. 처음에는 근데 후임이 들어오자마자 동생이 힘들어하는 거예요.”
- 둘째 누나 故 김지현(가명) 씨
준호 씨 죽음에 얽힌 군대 선임과 후임, 이들 셋은 어떤 관계였을까? 10일 밤 9시, 558회 SBS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한 가정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그날의 진실을 되짚어 본다.